일본 기독교단 히로사키교회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담임목사:와타나베 노부히로
예배당 내부견학은 화요일,목요일,금요일 담당자가 있는 시간대(오전10시~12시)에 안내하고있습니다.다만 담당자가 없는 날은 해당 요일이라도 휴간하고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주일예배 안내: 오전10시 20분부터
Ⅰ.역사
1874년, 츠가루번(藩)의 번교(藩校)였던 토우오기쥬쿠(東奥義塾)가 다시 세워졌을 때, 츠가루지방의 제후무사였으며 그리스도교도였던
혼다 요우이찌(本多庸一)초대학장이, 북미의 메소지스트(복음주의)교회로부터 일본으로 파견되어 있던 J.잉그 선교사를 영어교사로 초빙하였다.
잉그 선교사에게 감화를 받은 토우오기쥬쿠(東奥義塾)의 생도 22명이 세례를 받고 그리스도교도가 되었으며, 그들을 중심으로 1875년
10월3일, 동북에서 가장 오래된 프로테스탄트교회로서 히로사키공회(公会)(현 히로사키교회)가 탄생하였다. 초대 일본인 목사는 혼다
요우이찌(本多庸一)였다. 이후 츠가루지방일대에 메소지스트파의 교회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들은 그리스도교의 신앙으로 츠가루의 근대화나
그리스도교 전도에 공헌하여, 후에「히로사키밴드(弘前バンド)」라고 불리게 되었다. 이것은 일본 프로테스탄트 창세기의 3대 밴드(요코하마,
쿠마모또, 삿포로)에 준하는 것이다. 또한 토우오기쥬쿠(東奥義塾)는 그리스도교주의의 교육을 내걸으며, 많은 인재를 세상에 배출하였다.
잉그선교사는 크리스마스모임 때, 고향인 아메리카의 인디아나주로부터 가져온 사과를 젊은이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그 맛에 감동한
젊은이들이 사과의 묘목을 가져오게 할 것을 잉그목사에게 부탁하였다. 그들은 사과 재배회사인「케이교샤(敬業社)」를 세워, 츠가루지방
일대에 있어 사과재배의 선구자가 되었다.
혼다(本多)목사는 이타가키 타이스케(板垣退助)와 연계하여, 츠가루지방에서 자유민권 운동을 전개하였으며, 드디어는 현의회장(県議会長)을
역임하게 되었다. 또한, 여성 교육의 필요성을 호소, 하코다테(函館)의 이아이(遺愛)여학교의 협력을 얻어, 히로사키 교회의 다다미방에서
히로사키여학교(현 히로사키학원)을 탄생시켰다. 교회장로였던 기쿠치 쿠로우(菊池九朗)는, 츠가루지방사람들을 계몽하기 위하여 토우오닛포(東奥日報)
를 창간하였으며, 동북지방을 휩쓴 대냉해(大冷害)로 고아가 된 어린이들을 위하여 교회가 모체가 되어 사무엘보육원을 설립, 형제원인
다윗보육원과 함께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와같이 히로사키교회는, 츠가루지방의 발전에 봉사하는 사람들과 예수 그리스도에 봉사하는
200명이상의 전도사를 배출하며 지금에 이른다.
Ⅱ.건물(아오모리현 중요문화재)
설계 / 사쿠라바 고마고로우(櫻庭駒五郎)
시공 / 사이또 이사부로우(斎藤伊三郎)(호리에 사키츠(堀江佐吉)의 자식)
완성 / 1906년 12월
재료 / 노송나무(아오모리현산)
크기 / 폭16m •안길이22m •높이 15m •탑높이 20m
이 예배당은 파리의 노틀담대성당을 참고로 하여 설계되었으며, 완공때에는 회당안에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노송나무의 향기가 가득했을
거라고 추측된다. 쌍탑식 고딕풍 목조건축은, 메이지시대의 서양식 목조건축으로서는 전국적으로도 드문 것이다. 내부는 일본식과 서양식이
절충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며, 1층 뒷쪽은 두터운 장지로 구분되어 있고, 2층(견학불가)은 다다미 30장 넓이의 다다미방으로 되어
있다. 세월에 의한 부식으로 최근에는 측벽이 외부로부터 철골로 보강되었다.
Ⅲ.제구
예배당 정면안쪽에 세 개의 의자가 있다. 중앙의 의자는「그리스도의 좌」로 불리며, 예배를 드릴 때 그리스도가 같이 하신다는 것을
상징한다. 예배에서는 마주 보아 왼쪽의자에는 설교자가, 오른쪽의자에는 사회자가 앉는다. 의자 바로 앞에는 설교대가 있어, 예배를
드릴 때 설교자가 설교한다. 설교대위에는 큰 성경책이 있다. 성격책은 구약과 신약을 합해, 계 66편에 의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프로테스탄트 그리스도교 유일을 근거이다. 설교대의 바로 앞에 성찬대가 있다. 이것은 십자가에 달린 그리스도 의 신체와 피의 상징인
빵과 포도주를 놓는 곳이다. 참고로 설교대와 성찬대의 맨 윗판은 아오모리의 전통공예인 츠가루누리(津軽塗)로 되어 있다. 예배당
뒷쪽에 걸려있는 「히로사키예배당」간판은, 혼다 요우이찌(本多庸一)목사가 휘호한 것이다. 이것은 소실(焼失)된 2대째의 회당에서
골라 주어온 것으로, 표면에는 재난을 만난 흔적이 남아 있다.